마텔과 해즈브로, 연말 가이던스 하향 조정

마텔과 해즈브로가 세 번째 분기 동안 장난감 판매가 계속 감소하며 연말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이 하향 조정은 주요 Holiday 시즌을 앞두고 있어, 결과가 소매업체인 마텔과 해즈브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Holiday 시즌 소비지출 전망은 혼재되어 있지만, 내셔널 리테일 페더레이션(NRF)에 따르면 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규모는 9795억 달러에서 989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마텔과 해즈브로의 세 번째 분기 실적은 Wall Street의 예상을 상회하는 주당 순이익(EPS)을 기록했지만, 수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두 회사의 연말 가이던스가 조정되었다. 마텔은 연말 3개월 동안의 매출이 이전 안내보다 ‘유사하거나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즈브로는 소비자 제품부문 매출이 12%에서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이전의 7%에서 11% 감소 예상보다 더욱 부정적이다.

마텔은 ‘바비’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며, 최근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반면 해즈브로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해즈브로는 지난해 12월에는 1,100명의 직원을 감원했으며, 2023년 판매 부진이 Holiday 시즌으로 이어진 바 있다. 해즈브로 CEO 크리스 콕스는 건축 블록을 제외한 장난감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를 통해 Holiday 시즌에도 저조한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다음 분기에 대한 마텔의 전망은 긍정적이다. 마텔은 Holiday 시즌이 4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장난감 관련 신작 영화의 개봉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 지출 전망은 혼재되어 있으며, 정치적 요소와 자연재해가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되어야 한다. 내년 대통령 선거와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여러 자연재해들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마텔과 해즈브로의 하향 가이던스는 장난감 산업 전반에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상황은 Retail 업계에 해당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큰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변화가 일어날 시점이 다가오고 있으며, Holiday 시즌에 맞춰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