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004310)의 주가가 최근 4.00%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약품은 전문의약품 및 기능성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탈모 치료제인 마이녹실, 식이성 섬유 음료인 미에로화이바, 지혈제 타코실, 돌방성 통증 치료제 액틱, 그리고 치매 치료제 타미린 등이 있다.
회사는 지난 2018년 6월에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 물질인 HDNO-1605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 신약 후보 물질은 현재 미국 FDA의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았고, 2022년 3월에는 국내에서도 2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임상 시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 펩타이드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Labcle)’을 런칭하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최대주주는 이한구로, 지분율은 24.26%에 달한다. 최근 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10월 21일 종가는 4,240원으로 전일 대비 2.19% 하락했지만, 10월 17일에는 4,330원으로 4.34% 상승하며 주가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변동은 개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매수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매도 관련 정보에 따르면, 10월 21일의 공매도 거래량은 5건으로 업틱 룰이 적용되지 않았다. 동 날 공매도 비중은 0.00%로, 시장에서의 과도한 매도 압박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약품은 최근 급등 장세에도 불구하고 2024년 9월 20일에 공시 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어 향후 공시 투명성 확보가 기업의 신뢰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2024년 10월 22일 부광약품, 10월 24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약품은 제약 산업 내 다양한 테마와 연관성을 갖고 있다. 특히 탈모 치료제와 치매 관련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회사의 연구개발 능력과 임상 시험 진행 상황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