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가 10월 10일 화요일, 워싱턴 D.C.의 팬니 메이 본사에서 열리는 DC 핀테크 주간 회의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더는 미 달러에 연동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인 USDT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잡고 있다. CoinMarketCap에 따르면, USDT는 미국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약 7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 시가총액은 약 1200억 달러에 달한다.
테더는 투명성 부족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으며, USDT는 범죄자에 의해 사용된다는 주장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SDT는 전 세계 거래소에서의 유통성과 접근성 덕분에 가장 인기 있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남아 있다. 아르도이노의 발언은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운영자 및 산업 파트너를 위한 명확한 규제를 구현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유럽의 ‘암호자산 시장 규제(Markets in Crypto-Assets)’는 올해 말까지 완전히 시행될 예정이며, 이는 테더에게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규제의 변화는 테더와 USDT의 운영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앞으로의 규제 환경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아르도이노는 테더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직접 언급할 예정이다. 현재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통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DC 핀테크 주간 회의에서의 아르도이노의 발언은 스테이블코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