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이엠파마가 공모가를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인 1만6400원에서 1만9000원의 상단을 초과한 수준으로, 해당 결정은 22일 공시를 통해 발표됐다. 이 회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5일로 정해졌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 과정에서 2251개 기관이 참여하여 1220.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중 99.3%가 희망 공모가 범위의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안하는 등, 회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요셉 대표와 독일 미생물 분야의 권위자인 빌헬름 홀잡펠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으로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특허 기술인 PMAS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에이치이엠파마의 성공적인 상장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해당 분야의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일반 청약이 시작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에이치이엠파마의 상장과 그에 따른 자금 조달은 회사의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