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에 대한 예상치와 실적 발표 일정이 공개되었다. 삼성전자는 2023년 3분기 실제 영업이익이 24,335억 원이었으며, 2024년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12,313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024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을 때는 91,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2023년 3분기에 각각 9,967억 원, 7,31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내년 3분기에는 각각 10,264억 원, 4,722억 원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다음 발표 일정은 10월 11일로, 한진과 테크윙의 실적이 발표된다. 한진은 지난해 3분기 3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테크윙은 -27억 원의 손실을 보였다. 이어서 10월 15일에는 LS마린솔루션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월 17일에는 한미반도체와 LS에코에너지가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10월 22일 현대건설과 부광약품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실적 공개도 주목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 -6,62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LG이노텍은 1,8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24일에는 SK하이닉스, KB금융 등 대규모 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하며, SK하이닉스는 -17,920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인 반면 예상 영업이익은 68,4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25일에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 등이 발표하며, 그 뒤를 이어 LG화학, 삼성전자 등이 10월 28일과 31일에 각각 확정된 실적을 발표하게 된다.
2024년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통한 시장 전망에서는 반도체와 전기차 산업의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면밀히 관찰돼야 할 사항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LG화학과 삼성SDI의 실적도 중요한 변수를 만드는 가운데 EV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