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스윙주 내 등록 유권자들에게 하루에 100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그의 정치 활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친 트럼프 정치 행동 위원회인 아메리카 PAC의 청원에 서명하는 유권자들에게 이เงิน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선거일인 11월 5일까지 매일 진행된다. 그는 지난 17일 펜실베이니아 하리스버그에서 열린 아메리카 PAC 행사에서 “이거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돈을 사용하는 좋은 방법 같아”라고 말하며 이를 직접 홍보하였다.
머스크는 특히 펜실베이니아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강조하며, “펜실베이니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가 제공하는 100만 달러의 상금은 아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또는 위스콘신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 청원은 10월 21일 밤 12시에 마감된다.
하지만 머스크의 이 발표는 연방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UCLA 법대의 리크 하센 교수는 머스크의 제안이 유권자 등록이나 투표에 대해 금전을 제공하는 것에 해당하며 최대 10,000 달러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에서 특정한 것들은 판매할 수 있지만, 투표는 그러한 것들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정치 과정이 부유한 사람들에 의해 왜곡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그의 발언 과정에서 트럼프와 관련된 음모론을 되풀이하고, 조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를 ‘교체 가능한 꼭두각시’라며 비판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정부의 규제를 강하게 반대하며, 정부는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기업들은 오랫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왔지만, 그는 여러 정부 기관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해왔다.
머스크는 자율주행차의 법적 의무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부의 모든 의무화에 반대한다고 언급하며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트럼프의 정책이나 전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에 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부각시키며 청중과 소통하고자 했다.
김무성의 패러다임을 역시 담고 있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은 그가 선거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