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전라북도 전주시에 새로운 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본사 이외의 공간에 설정된 첫 번째 사무소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인접한 만성동에 위치한다. 이번 연락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과의 신속하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더욱 확실한 투자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코람코의 전략적 결정이다.
특히, 코람코는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추진 중인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더 익스체인지 서울’ 재건축 프로젝트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확정 소식을 전하며, 이번 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국민연금이 국내 부동산 투자에 3년 만에 재개를 알리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꼽히고 있다.
또한 코람코는 현재 국민연금공단이 선정할 예정인 6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에 포함되었으며, 이는 국민연금 공단의 부동산 대출 펀드의 재설정이 5년 만에 이루어짐에 따라 건설부동산업계 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펀드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의 대표이사는 “이번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기금운용에 있어 확실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람코의 연락사무소 개소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블랙스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등의 대형 대체투자 운용사들이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했으며, 하인즈 역시 연락사무소 개소를 계획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주 지역의 경제활성화뿐 아니라 부동산 투자업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신호탄이 되고 있다.
코람코의 전주 연락사무소는 지역경제와 기업 간 상호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것입니다. 향후 국민연금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부동산 투자 및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