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 변동에 대해 살펴보자. 엘리밴스 헬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저조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10% 이상 급락하였다. CEO 게일 보드로는 성명에서 “메디케이드 사업에서의 전례 없는 도전 속에서도 회사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이로 인해 헬스케어 주식인 몰리나 헬스케어와 센테네도 각각 9%와 7% 이상 하락하였다.
반면 대만 반도체의 주가는 3분기 순이익이 54% 증가한 소식에 8% 이상 급등하였다. 이를 계기로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주식 또한 3% 이상 상승하였다. 출장과 관광에 특화된 익스피디아의 주가는 우버가 이 회사를 인수할 가능성을 이른바 ‘조기 단계’에서 탐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거의 5% 상승하였다. 반면 우버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하였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은 2억6250만 주의 공모주 발행 계획 발표 후 주가가 18% 급락하였다. 또한 루시드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공투자펀드 계열사인 아야르 제3 투자 회사가 3억7470만 주의 자사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노키아의 주가는 인도 시장의 둔화로 인해 3분기 매출이 8% 감소한 소식에 5% 이상 하락하였다. 그러나 노키아의 같은 기간 순익은 22% 상승했다. 향후 CEO 페카 룬드마크는 연간 이익이 가이던스 범위 하단에 위치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CSX 운송주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4% 이상 하락하였다. CSX는 3분기 주당 46센트의 수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시장 예측인 48센트와 36억7000만 달러의 수익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알코아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 발표로 주가가 거의 7% 상승하였다. 알코아는 3분기 조정된 주당 수익이 57센트로 나타났고, 이는 예상치인 28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그러나 매출은 29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9억7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킨더 모건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1% 하락하였다. 킨더 모건은 조정된 주당 수익이 25센트로 나타났으며, 이는 27센트를 예상한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회사들의 주가 변동은 투자자와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