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칩(126730)이 5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10월 8일 이후로 첫 반등을 나타내며 주가가 +3.71%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15,360원으로 장 마감되었으며, 이는 최근 5일간의 하락세와 비교하면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코칩은 슈퍼커패시터 및 다양한 종류의 이차전지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특히 카본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브랜드인 ‘칩셀카본(ChipCellCarbone)’과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리튬계 소형/초소형 이차전지 브랜드인 ‘칩셀리튬(ChipCellLithium)’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기로부터 생산된 MLCC(적층 세라믹 콘덴서)를 공급하는 등의 다각적인 사업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손진형 외 65.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안정성과 장기적인 비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받고 있다. 10월 11일의 거래일에서 코칩의 거래량은 386,867주였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10,372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381주를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 변화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최근 주가 하락의 주 요인은 2차전지 및 MLCC 관련 업종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겹치면서 기술적 조정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삼성전기에서의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소식이 지혜롭게 반영되어 코칩 관련 철강 및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돌면서 주가는 반등할 수 있었다.
향후 이슈로는 2024년 10월 21일 예정된 성우 공모 청약을 비롯하여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테슬라의 실적 발표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이벤트들이 기업 실적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또한, 2024년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도 시행이 예정되어 있어, 2차전지 산업과 연관된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