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식 동향: 유나이티드 항공, 모건 스탠리, ASML, 프로로지스 등


오늘 오후 주식 시장에서 명확한 흐름을 보이는 회사들의 주가가 주목받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11%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이 항공사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높은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이후 처음으로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주식 또한 7% 상승했다. 해당 은행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 예상을 초과했으며, 재산 관리 및 투자은행 부문에서의 높은 수익이 기여했다. 모건 스탠리는 주당 1.88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LSEG 애널리스트 설문조사에서 예측한 1.58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매출도 153억 8천만 달러로, 144억 1천만 달러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반면, 나보벡스의 주가는 17% 이상 급락했다. 이 생명공학 회사는 FDA가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조합 백신과 독립형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 신청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술 주식 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주가가 3.3%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시티그룹의 ‘중립’에서 ‘매수’로의 리포트 업그레이드에 힘입은 것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ASML의 주가는 5.8% 하락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반도체 장비 제조사의 주가는 예상보다 일찍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른 오해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ASML은 AI 외의 다른 부문의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다는 이유로 2025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반면에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의 주가는 3.4% 상승했다. 이 회사는 최근 분기에서 예상보다 뛰어난 실적을 올렸으며, 1.49달러의 주당 수익과 30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시장에서 예상한 1.41달러와 30억 2천만 달러를 초과한 결과로,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아스펜 에어로젤스의 주가는 11% 급등했다. 이 회사는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억 7060만 달러 규모의 대출에 대한 조건부 약속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스펜은 또한 3분기 예상 매출이 1억 1700만 달러, 조정 EBITDA가 25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프로로지스의 주가는 4% 이상 상승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반영했다. 이 창고 운영 기업은 3분기 핵심 운영 수익이 주당 1.43달러로, 시장 예측인 1.37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가 2% 이상 증가했다. 이는 리튬 아메리카스와의 합작 투자 협약 체결에 따른 영향으로, GM은 캐나다 광산 기업에 6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