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016610)가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힘입어 주가는 +5.10% 급등하였다. DB금융투자는 DB그룹의 종합증권사로, DB손해보험, DB생명보험, DB저축은행 등 그룹의 금융 자회사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신탁업 및 집합투자업 등의 여러 금융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DB금융투자는 DB저축은행과 DB자산운용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그룹 내에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DB금융투자의 최대주주는 DB손해보험으로 33.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9.70%의 주요주주로 다가 온다. DB금융투자는 과거에 동부투자금융에서 동부증권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DB금융투자로 상호를 변경해왔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24년 9월 5일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다. 이 계획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10% 이상 유지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업종 평균을 초과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을 40% 이상으로 설정하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DB금융투자는 2024년 9월 10일에 38.54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9월 23일에는 DB자산운용의 주식을 추가로 375.2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들은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그룹의 전체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일별 순매매 동향을 보면 10월 14일 DB금융투자의 주가는 5,290원으로 전일 대비 -5.37% 하락하였다. 그러나 기업의 긍정적인 발표 이후 기관계의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주가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DB금융투자의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DB금융투자는 안정적인 성장성과 더불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고수하며 나아갈 예정이다.
향후 DB금융투자의 주가 동향이 주목받고 있으며, 주식 시장의 흐름과 기업의 실적 발표 등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분석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