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111770)이 외국계 투자자들의 매수 유입에 힘입어 3.05%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기업으로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백팩 제품 및 특수 기능 원단 등을 생산하는 OEM 제조 사업부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및 프리미엄 자전거 및 스포츠용품을 유통하는 SCOTT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사는 노스페이스와 파타고니아 등의 약 40여개 세계 유명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으며,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및 에티오피아 등에 있는 현지 법인 공장에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수출한다. 이 외에도 백팩과 신발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 수출하여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영원무역의 최대주주는 영원무역홀딩스 외(50.73%)이며,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공단(9.62%)이다. 영원무역은 최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서 2024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긍정적인 투자 매력에 대한 분석이 포함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10월 14일 종가는 42,500원이었고, 이날의 거래량은 40,297주에 달하며 개인은 6,366주를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209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기관계의 순매수도 5,158주로 조사되며, 외국계 유입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공매도 현황을 보면 10월 14일 기준으로 공매도 거래량은 10주로, 매매 비중은 0.02%에 불과해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52,700원으로 설정되어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7일에는 미국의 폴로랄프 로렌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패션 및 의류 분야의 업계 동향과 함께 겨울 시즌의 특성도 맞물려, 영원무역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