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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통신 기업 에릭슨이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7%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조정된 3분기 이익은 7,327억 스웨덴 크로나(약 7억 달러)로, 로이터가 인용한 분석가들의 평균 예측인 5,750억 크로나를 크게 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00억 크로나에서 급증한 수치다.
에릭슨은 북미 시장에서 50%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 지역은 지난해 AT&T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에릭슨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었고, CEO인 뢔르예 에크홀름은 “북미 시장이 재성장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며 “이 지역에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기대하며, 4분기에는 네트워크 매출이 연간 기준으로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에릭슨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618억 스웨덴 크로나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예상치인 616억 크로나를 약간 초과하는 수치다. 에릭슨은 새로운 ‘시장 믹스, 상업적 규율 및 비용 조정’을 통해 조정된 총 이익률을 46.3%로 향상시켰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2%에서 개선된 것이다.
에릭슨은 5G 장비에 대한 수요 감소와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스웨덴 내 1,200명 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작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8,500명의 직원을 감축한 바 있어, 전체 직원의 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에릭슨의 부활을 의미하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은 향후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릭슨이 경쟁사인 핀란드의 노키아를 제치고 AT&T와 수익성 높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미래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